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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산행

만어산 만어사~(101114)





어산불영은 만어사 절 앞에 펼쳐진 거대한 돌너덜 지대를 말한다.
만어사의 창건과 어산불영에 관해서는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전설이 실려있다.
수로왕때 가락국(駕洛國)의 옥지(玉池)라는 연뭇에 살고 있던 독룡(毒龍)과 이 산에 살았던 나찰녀(羅刹女)가
서로 사귀면서 뇌우(雷雨)와 우박을 일으켜 4년동안 오곡의 결실을 방해하였다.

수로왕이 주술로써 이를 금하려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인도쪽의 부처님께 도움을 청하였다.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왕의 뜻을 알고 여섯비구(比丘)와 1천만의 천인(天人)을 데리고와서
이들을 항복 시키고 가르침을 내림으로써 모든 재앙을 물리쳤다고 하여.

이에 김수로왕(金首露王)은 46년에 부처님의 은덕에 감사하여 이곳에 절을 세웠다고 한다.

동국여지 승람(東國與地勝覽)과 택리지(擇里志)에 따르면 옛날 동해용과 아들이 목숨이 다한것을 알고 낙동강
건너에있는 무척산(無隻山)의 신통한 스님을 찾아가 새로 살 곳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 이에 스님이 가다가 멈추는
곳이 인연이있는 곳이라고 일러 주었다.

왕자가 길을 떠나자 수많은 고기 떼가 그 뒤를 따랐는데 왕자가 머문 곳이 바로 만어사이다.
그 뒤에 왕자는 큰 미륵돌로 바뀌었고 수많은 고기들은 크고 작은 돌이 되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 미륵바위
    5m 정도의 뽀족한 자연석이 바로 용왕의 아들이 변해서 된 미륵바위라고 전해오는데. 이 바위에
    기원하여 아들을 얻을 수 있다 하여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한다.

    아래에 첩첩이 깔려 있는 돌 너덜의 어산불영은 고기들이 변해서 된 것이라하여 만어석(萬魚石)이라
    부르며. 두드리면 종처럼 맑은 쇳소리가 나기 때문에 종석(鐘石) 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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