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운흥사(070802 ) 이때 이 절의 목판 및 유물들은 통도사로 옮겨졌다고 한다. 몇 만 석씩 추수하던 많은 농토는 일부 남아 있어 내원사에서 관리하고 있고 지금은 2만여평의 절터가 잡초와 수목으로 뒤덮이고 주변은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마구 파헤쳐지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정족산은 이렇게 유서깊은 운흥사지 외에도 동학의 창시자 수운 최재우 선생이 수도하던 곳이기도 하다. 웅장한 산세는 아니지만 역사의 숨결을 느끼게 하는 산세는 밋밋한 육산이지만 산록을 파고드는 골짜기들은 사철 수정같이 맑은 물이 흘러내려 동으로 깊은 계곡을 만들어 운흥동천을 흐르게 하고 남서쪽으로는 상리천의 원류가 되는 안적암 골짜기를 파 놓고 있다. 계곡은 울창한 수목으로 뒤덮여 비경을 간직한채 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다. 계곡 옆의 큰바위에는 울산부사 홍..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