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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고성군 산행편

남해 설흘산~(110423)



◆경남 남해에는 진작부터 널리 알려진 금산 말고도 아름답고 좋은 산들이 많다. 그 가운데 하나가 남해군 남면 바닷가에 
   있는 설흘산(481.7m)이다. 이 산은 땅 위에 있는 산이 아니다. 자연이 바다 위에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그림산....


☞ 산행주소 : 남해군 남면 선구리
☞ 산행일자 : 2011년 04월 23(토요일)(4시간 30분소요)
☞ 누 구 랑  : 한백산사랑 산악회(92명)
☞ 산행코스 : 팽나무▶너럭바위▶전망대(조망바위)▶너럭바위▶매봉산▶이정표▶핼기장▶설흘산(봉수대:481m)▶
                    전망대 ▶가천마을▶암수바위▶가천해변




























☞ 암수바위의 유래가...
영조 27년(1751년) 이 고을의 조광진 현감의 꿈에 어떤 노인이 나타나 '내가 가천에 묻혀 있는데 그 위를 소와
말들이 지나다녀 견디기 어려우니 나를 파내어 일으켜 주면 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하더라는 것이다.

현감은 꿈에 노인이 지적한 가천의 현장에서 현재의 암수바위를 파내어 세워놓고 논 다섯마지기를 제수답으로
내주었다. 그래서 매년 암수바위를 발견한 음력 10월23일에 제사를 지내오고 있는 것이다.

1920년에는 욕지도의 한 어선이 풍랑으로 가천 앞바다에서 표류하게 되었는데, 암수바위의 화신인 미륵노인이
나타나 구해준 뒤로는 '미륵바위' 라는 이름이 또 붙게 되었고, 구출된 그 어부들이 평생을 암수바위에 제사를
지냈다는 이야기도 있다.